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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스터디

러셀 2000 지수 관련 TNA ETF 분석

 

최근 들어 빅테크 및 우량주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가 조정받는 시기가 찾아왔는데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자들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소형주 관련 지수인 러셀 2000과 이에 대한 3배 레버리지 ETF 상품인 TNA ETF 상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러셀 2000 지수란?

러셀 2000 지수는(Russell 2000 Index) 미국의 작은 규모 회사들을 포함한 주식시장 지수입니다. 미국주식 시가총액 기준 1001등~3000등 사이의 기업들을 포함하며 이 지수는 러셀 인덱스 그룹(Russell Index Group)에 의해 운영됩니다. 

이러한 러셀 2000 지수는 시가총액 가중지수이며 대형주 위주에 지수인 S&P500 지수와는 달리 소형 및 중소형 기업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러셀 2000 지수는 투자자들이 소형 및 중소형 기업의 주식 투자를 추적하고 그 성과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2. TNA ETF 분석

TNA ETF는 Direxion Daily Small Cap Bull 3X Shares ETF의 ticker symbol입니다. 이 ETF는 미국주식 시장에서 작은 규모의 회사들을 포함하는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 지수를 추종하는 IWM ETF의 3배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TNA ETF 상품의 거래시작일은 2008년으로 현재까지 16여 년간 운용되어 왔으며 수수료는 약 1.08%로 다소 비싼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총 운용자산 규모(AUM)는 $2.76B이니 투자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TNA ETF 상위 보유종목 홀딩의 경우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카바나 순으로 보유비중이 높습니다. 다만 상위보유종목이라고 하더라도 전체비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극히 적은 편이기 때문에 다양한 기업에 널리 분산되어 투자되고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산업섹터별 비중에 있어서도 Industrials, Financials, Information Technology, Heath Care 등 다양한 섹터에 걸쳐 골고루 분산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증시에서 중소형주 관련기업들의 주가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참고할만한 ETF 상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3. Rusell2000, S&P500 및 나스닥 지수와의 비교분석

 

지난 5년여간 S&P500, 나스닥, 러셀 2000 지수의 움직임을 비교해 보면 가장 코로나 시기 3개의 지수가 모두 크게 하락하였으나 이후 나스닥지수가 가장 큰 상승을 하였습니다. 그다음은 S&P500, 러셀 2000 지수 순서입니다.

 

즉, 시장에서 그동안 IT 및 기술주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할 수 있으며 그다음은 대형우량주 그리고 가장 적게 주가가 상승한 것이 중소형주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매그니피센트 7에 속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는 것을 감안하면 시장에서 지난 5년 동안 그만큼 중소형주는 소외되고 빅테크 및 우량기업에 대한 투자 쏠림현상이 강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4. 마치면서 쓰는 글

오늘은 러셀 2000 지수 및 이와 관련이 있는 TNA ETF 상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최근 5년간 역사적으로 봤을 때 미국주식시장에서는 확실히 대형우량주 및 IT관련 섹터가 투자자들에게 좋은 수익을 가져다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중소형주 관련 지수인 러셀 2000의 경우에는 순환매장에서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빅테크 및 대형우량주가 너무 많이 올랐다고 생각이 되었을때 어느 정도 수급이 중소형주 기업에 전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조짐이 보이기 시작할 때 TNA ETF와 같은 상품에 투자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