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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스터디

루시드(Lcid) 2분기 차량생산량과 인도량 급증

 

 

 

전기차 기업 루시드가 최근 2분기 차량생산량과 인도량을 발표했습니다. 1분기에 비해 생산량과 인도량 모두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오늘은 2분기 차량생산량과 인도량 및 주가흐름, 그래비티 출시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도보록 하겠습니다.


1. 루시드 2분기 차량생산과 인도량 수치

루시드가 7월 8일 2024년 2분기 차량생산량과 인도량 수치를 공개했는데 차량생산량은 2,110대, 인도량은 2,394대를 기록했습니다. 1분기 생산량 1,728대 및 인도량 1,967대와 비교했을 때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추세를 지속한다라면 올해 생산 가이던스 목표인 9,000대도 무난히 돌파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즉, 1분기와 2분기를 합친 상반기에 3,838대를 생산했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5,162대를 생산하면 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계산했을때 남은 분기동안 2,581대를 생산하면 되므로 증가율 추세를 반영했을 때는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해 볼 수 있는 부분인 것입니다.

 

 

2. 루시드 주가는 상승추세

주가는 장기적으로 실적에 수렴한다라는 이야기는 다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차량생산량과 인도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2분기 루시드 실적은 1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차량생산량과 인도량이 증가했으므로 매출이 커질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에 따라 주가 역시 최근 들어 상승추세를 타면서 4불을 돌파했습니다.

 

 

루시드와 같은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에게 있어서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것인데 자세한 2분기 실적을 확인해야겠지만 적자폭이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향후 공개되는 2분기 어닝에서 손익계산서를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을 확인해야겠지만 손익계산서에 있어서는 매출액 증가와 함께 매출총이익, 적자폭 감소폭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남아있는 현금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보유현금을 바탕으로 최소 손익분기점까지는 빠르게 달성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다행인 것은 루시드의 최대주주는 PIF로서 남아있는 보유현금이 바닥나더라도 추가 자금조달을 할 수 있을만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루시드에게 있어서는 최대한 빠르게 차량생산량과 인도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한 사업과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루시드 그래비티 출시예정

 

올해 루시드에게 있어서 중요한 일정이 남아있는데 그것은 바로 루시드 그래비티 차량에 출시입니다. 루시드가 준비중인 SUV 차량으로 테슬라 모델 Y처럼 향후 루시드의 주력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현재 루시드가 공개한 차량인 세단보다 SUV 수요가 미국에서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이미 뛰어난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사에 비해 보다긴 주행거리와 배터리 충전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루시드인 만큼 루시드 그래비티 출시 이후 어느 정도에 시장에 반응이 있을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그래비티에 출시는 올해 하반기인 11월 정도로 예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루시드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하반기 그래비티 출시일정에 대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4. 마치면서 쓰는 글

오늘은 루시드 2분기 차량생산량과 인도량 주가흐름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루시드뿐만 아니라 최근 리비안, 테슬라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모습인데 전반적으로 전기차섹터의 흐름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리비안은 폭스바겐과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50억 달러를 투자받으면서 주가가 올랐는데 루시드 역시 기술력이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현재 파트너십을 맺은 애스턴마틴 이외에도 다른 기업과 협업 및 투자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인 과제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파산하지 않고 살아남은 전기차 기업의 성장은 더 빠르게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상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